WoW 여행 - 울부짖는 협만/나이트엘프 석상을 찾아서

와우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지역을 꼽으라면 단연코 칼림도어의 "아즈샤라", 그리고 노스렌드의 "울부짖는 협만"
아웃랜드는 맘에 드는 곳이 없다...;;

울부짖는 협만은 지역 이름이 주는 느낌과는 달리 참 아름다운 곳이다. 아무래도 북유럽의 침엽수림을 좋아하는 취향 탓인지.
우트가드 성채를 중심으로 흐르는 강 주변, 절벽이 특히 절경이다. 호드 퀘스트 하면서 강 가까이 내려와볼 일이
없긴 하지만 한번 날틀을 타고 날아다녀 보니 이렇게 멋있는 곳이 없다.  

시간과 각도에 따라 달라지는 하늘 색

카마구아 섬의 펭귄들과 함께

노스렌드 대륙을 횡단하는 투스카르의 배. 자세히 보면 배가 아니라 거대 거북이이다 -0-

협만은 아니지만 가까이 붙어있는 비슷한 분위기의 옆동네, 회색구릉지의 투자개발만.

나이트엘프 석상을 찾아서
심심해서 아즈샤라 탐혐했을 때 도달한 곳, 레이븐크레스트 기념비 근처였을 것이다.
이렇게 거대한, 그러나 지금은 무너진 고대 나이트엘프의 유적들이 곳곳에 있다.

쓸쓸한 아즈샤라 해변가(라곤 해도 저 멀리 보이는 멀록 한마리;;)

해안선이 끊기자 물개로 변신해서 바다를 헤엄쳐가기

잿빛 골짜기에서 찾은 또다른 석상

나이트엘프는 아니지만, 쿠엘다나스 섬의 블러드엘프 석상
그런데, 자세가 마치 볼 일 보는 사람 같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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덧글

[조훈]

스크린샷도 사양을 탄다는걸 이걸 보며 알았네요. 6년차 내 노트북..
저런걸 찍으면 어떡합니까. 노상방뇨로 벌금 5만골.

[라이트유저]

몇년전에도 컴 바꾸고 나서 페랄라스가 이렇게 아름다웠나 했었지요.
컴 업글 하세요 ㅎㅎ

[스완]

자네 해상도 좋네 ㅎㅎ 난 시야확보도 안되는데..ㅋㅋ
난 폭풍우 봉우리나, 나그란드같은데가 좋은데.. 아즈샤라랑 돌발톱이 내가 가장 싫어하는 지역인데..다니기가 불편해서
대격변에 물에 다 잠기고 거북이나 타고 다니면 좋을 동네..;;

[라이트유저]

음 나도 아즈샤라는 해변가로 내려가면 욕 나옴, 히포그리프도 짜증나고 ㅋㅋ
근데 거긴 나무들이 너무 예뻐서 좋아하는 곳이지. 1년 내내 단풍 분위기라고 해야 되나.